호천마을 주민 호계천 마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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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번의 이론강의가 있었고 오늘은 예정대로 호계천 마실 가는 날. 29번 종점에서 주민들을 기다리면서 호계천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고민해 본다. 상류부 약 1.3km는 열려 있지만 이후 복개되어 있다. 복개된 구긴 천변은 밀집 주거지역으로 변했고 일부는 도로 기능을 겸하고 있다. 그리고 하천의 구배가 심한 곳이다
최근 진구청에서 하수관거 정비를 하여 하류부의 오수는 분리되어 흐른다 그렇지만 그렇게 차집된 하ㅣ수가 어디로 가는가 추적하면 씁쓸해진다.
바람이 차가운 저녁, 옷깃을 여미게 했다. 예상대로 현장에는 주민의 참여가 적었다. 그라나 그럼에도 기꺼이 나와주신 마을 분들이 있어 누적된 피로도 씻어 낸다 사실 마실은 얼마 되지 않는 거리다. 아래마을에서 윗마을 갈일이 없다 보니 정비공사 사실을 모르는 분도 있었다.
현장을 공유한 결과 안타까음을 지울 수 없다. 하수를 분리했다지만 물이 없는 건천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열린 공간을 너무싶게 접근했다. 하천 환경의 기본인 여울과 소는 아예 고려가 되지 않았다.
시 환경국에서 설치한 악취와 수질 개선 연구 장치? 유용미생물을 배양하여 수질을 개선한다고 한다.
답사 때 이 안내 간핀을 보고 긴가민가 했다. 범천4동? 알고보니 고물상하는 분이 주어와서 세운 것이라고 했다.
호천마을 호랑이 그림이며 벽화가 마을 곳곳에 새겨져 있다. 그렇지만 물이 없는 골짜기에 호랑이가 살 수 있을까
마실을 꿑낸 후 주민들과 호계천에 대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다. 한가지 결론은 주민의 학습과 이해를 도우고 실천을 추동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해보자 였다. 마실 현장을 공유하는 것 중요하다. 다음주면 이 방안이 다시 주민들로 북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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