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야 놀자 3 그 안에 숨은 스토리를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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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거점이자 자연 자산이자 살아 있는 역사
오래된 나무, 왜 중요할까?
보호수나 노거수처럼 오래된 나무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뭘까?
수령이 많고 큰 나무들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자산이다. 생태 거점, 생물 서식처로서도 중요하고 종 다양성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사람들에게는 그늘을 제공해 주고,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도 한다.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 같은 사교, 토론의 장이 되기도 한다.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은 큰 나무와 만나 생명의 경이를 체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당산목처럼 신성시 되는 나무도 있다. 함께 모여 제를 지내며,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 평화를 기원하기도 한다. 심미적인 효과도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일부 나무처럼 관상 가치가 뛰어난 나무들도 있다.
오래된 나무는 그 자체로 마을과 지역의 역사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보호수나 노거수의 경우 수령을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다는 한계도 있다.
김맹기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장은 "고목은 속이 비거나 시료 채취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흉고직경(가슴높이 지름)을 이용해 나이를 추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무의 연륜은 환경조건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역, 수종에 따른 연륜 패턴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역이슈팀
부산일보·부산은행·부산그린트러스트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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