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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내정 반대 기자회견

○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그 이력과 그간의 언행에 있어 장관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전국 환경단체의 공통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월 24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 또한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 장관다워야 함에도 문재인 정권 마지막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정권의 초대 한화진 장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에는 환경부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부산지역의 시민사회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부산지역의 시민 사회가 신임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엄격하게 따지는 이유는 20대 환경부 장관의 행보와 21대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더욱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기후재앙과 생물다양성에 대응하는 시대적 미션에 역행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있습니다.

○ 부산지역의 시민 사회는 ‘설악산 케이블카’로 대표되는 산악관광 활성화, 4대강 사업의 폐해에도 불구하고 댐 증설과 하천준설 강행, 폭주하고 있는 핵발전소 증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바다 투기 방조 등 윤석열 정부의 반환경 정책을 강행할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국회에게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7월 25일(목)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2024년 7월 24일

부산환경회의·기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