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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의 도시진출 교통섬에 노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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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5-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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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의 도시진출 교통섬에 노크한다

 

이끼의 오염물질 흡수 능력은 어떤 식물체보다 뛰어나다.

그러나 서식 조건을 충족할 때 가능하다.

그런데 이끼를 교차로 교통섬에 데려온다고?

 

도시숲 공원녹지 전문환경단체 부산그린트러스트가

BRT 교통섬 비오톱 조성 정책제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제가 이끼 피복과 레인가든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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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산이사장 이날 부산광역시 시의회 안성민 의장이 격려사가 준비되었으나 대통령 선거공간이라 일정상 참석치 못하고 축전으로 대신했다. 


지구상에는 약 23000여 종의 이끼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500여 종의 이끼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도 많다고 하니 거듭 놀라게 됩니다. 아마도 이끼가 매우 작고 변이가 심해 분류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쩌면 너무 흔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긴 탓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 하찮게 여기던 이끼가 엄청난 능력을 가진 식물이란 사실을 알고는 예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이끼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주변 그늘진 나무 아래 흔히 볼 수 있는 이끼가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합니다. 단위 면적 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나무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지난해 BRT 버스정류소의 녹지축 정책제안을 하고 그 성괴를 계승하면서 선택한 주제가 BRT 교차로 교통섬입니다.. 차량의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지 교통섬에 우리는 또 얼마나 눈길을 주었든가 뒤돌아 보게 됩니다.어떻게 보면 그냥 방치된 장소이다 싶이한 그곳에 이끼를 깔아 대기오염물질을 잡고 나아가 작은 생물들이 사는 장소로 변화시켜 보겠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입니다. 참 매력적인 도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상상해 봅니다.   교통섬에 이끼가 살러 온다. 그 부드럽고 섬세한 식물체가 발하는 빛깔 ... 생각만으로도 설레입니다. 물론 현실의 다양한 조건들을 뛰어 넘거나 설득하고 증명해야 겠지요. 그렇지만 부산에서 공식적으로 이끼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처음인지라 그 의미는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정산이사장 인사말  중


 

세미나 개최 배경과 발제 요약

BRT 교통섬 비오톱 조성 정책제안 사업은 부산그린트러스트가 재단법인 숲과나눔 초록열매 3기 사업에 공모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행한 사업명이다

2023~2024년 도심선형녹지축 구축 BRT 정류소의 녹지 공간화 정책제안사업이 부산시의 수용에 의거도시숲 정원사업으로 발전, 4개구간 전체 125곳의 버스정류소가 조성에 들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고 진화시키는 차원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도모 창원, 광주, 전주지역 시민사회와 부산사례의 전파와 적용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내 BRT 노선의 녹지축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교차로의 교통섬에 주목했다.


 현행 교차로의 교통섬의 역할과 기능에 있어 섬처럼 존재하는 교통섬에 대기개선과 생물서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였고, 그 연결을 선태식물인 이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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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의 경우 단위 면적당 3.2kg/m²/년의 탄소흡수 능력을 보이며 이는 전통적 녹지공간의 5배 효율에 해당할 만큼 획기적이다. 이에 대한 선행연구는 첫 발제자인 경기연구원의 이양주 박사가 발제를 통해 밝혔다 이박사는 한국정부가 2050 탄소중립사회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 도시내 탄소흡수원 확보는 공간 확보의 한계가 있다며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탄소흡수원 확보 방안으로 이끼를 활용하는 최근 연구의 동향을 말하며 이끼를 자체선행 및 기존연구를 검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방안과 근거를 마련하였다  관련하여 3종의 이끼에 대한 생육과 탄소흡수량 분석하였고 (발제문 참조 ) 경기도 및 시군(부천시 등)에 적용하여 탄소저감량을 분석 결과 도심 공간에 활용한 사업으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측최측 발제자인 이성근 상임이사는 기존의 연구와 연구 결과의 적용 대상지가 대부분 옥상과 외벽, 실내 또는 도시공원 내에 조성되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거친 환경인 교통섬에 이끼식재를 통한 비오톱 기능이 가능한지에 대해 추적하였다.

현재 부산지역 BRT 4개 노선에 있는 교차로는 71 곳이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향후 BRT 도입 노선인 문현에서 센텀까지의 8.5km 11곳을 추가하여 전수조사했다. 전체면적은 BRT구간 19,239수영로 9,040교표 합하면 28,369㎡  조사는 시민모니터단을 모집하고 교육한 다음 45개팀으로 하여 전체 교차로 현황기본조사를 하였고 여기서 선별된 32개 교차로를 정밀조사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안락, 문현, 연산 교차로 등 8개 지역을 집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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